결혼과 육아에 대한 책임감, 부담감, 가끔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들…
출산이 주는 순고한 의미와 육아가 주는 무겁지만 필요한 의식이라는 생각을 하며
이 세상의 모든 엄마는 존경할 만한 존재이며,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야 한다.
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지금의 나이기까지의 희로애락(喜怒哀樂)을 글 속에 담아 보았다.
나의 소소한 행복감이나 틈틈이 찾아오는 삶의 버거움이 누군가에게 희망이라는 글자로 다가가 티끌만큼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.
화려하진 않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히 일하는 마흔 살의 워킹맘이며, 17년째 한 회사에 근무 중이다.
걱정과 불안함이 남들보다 많은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이며, 살림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게 더 쉽다고 말한다.
투닥투닥 아이들과 싸우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지만 늘 아이들 편이 되어주는 엄마로,
가끔 게으르지만 새벽 기상으로 내면의 아이와 자주 대화하는 에너지 덩어리.
소심하긴 하지만 누군가의 기적이자 많은 사람들도 그 기적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믿는 평범한 여. 자. 사. 람.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