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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챙김의 시 산책

희망을 노래하는 필사 시집

모두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여울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해온 시를 모아 내 손글씨로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. 시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따라 쓰고, 다시 읊조리며 '시의 참맛'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. 한국을 대표하는 윤동주, 한용운, 김소월, 김영랑의 시를 수록하였습니다. = 수록된 시 [윤동주, 별 헤는 밤​] 서시​_자화상​​_별 헤는 밤​​_또 다른 고향​​_참회록​​_간_귀뜨라미와 나와​_길​_십자가​​_바다​_아우의 인상화​_가을밤​​_고추밭​ ​_나무​ _돌아와 보는 밤​ ​_태초의 아침​_새벽이 올 때까지_흰 그림자_사랑스런 추억​​_눈​ ​_남 쪽 하 늘_눈 감고 간다​_못 자는 밤​_무서운 시간_비 오는 밤_어머니_가로수_유언_명상​_비애_소낙비​_그 여..
모두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여울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해온 시를 모아
내 손글씨로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.
시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따라 쓰고,
다시 읊조리며 '시의 참맛'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.
한국을 대표하는 윤동주, 한용운, 김소월, 김영랑의 시를 수록하였습니다.


= 수록된 시

[윤동주, 별 헤는 밤​]
서시​_자화상​​_별 헤는 밤​​_또 다른 고향​​_참회록​​_간_귀뜨라미와 나와​_길​_십자가​​_바다​_아우의 인상화​_가을밤​​_고추밭​ ​_나무​ _돌아와 보는 밤​ ​_태초의 아침​_새벽이 올 때까지_흰 그림자_사랑스런 추억​​_눈​ ​_남 쪽 하 늘_눈 감고 간다​_못 자는 밤​_무서운 시간_비 오는 밤_어머니_가로수_유언_명상​_비애_소낙비​_그 여자​_둘 다​_빨 래​ _또 태초의 아침​



[한용운, 님의 침묵​]
님의 침묵_길이 막혀_알 수 없어요_나는 잊고자_나의 꿈_당신은_당신이 아니더면_비_사랑하는 까닭_여름밤이 길어요_복종_명상_찬송_이별은 미_의 창조_슬픔의 삼매_꿈이라면_밤은 고요하고_사랑의 존재_꿈과 근심_참아주셔요_그를 보내며_첫키스_심은 버들_달을 보며_反 比 例_어디라도_두견새_우는 때_당신의 마음_生의 예술


[김소월, 진달래꽃]
진달래꽃_엄마야 누나야_왕십리_금잔디_산_초혼_못잊어_산유화_개여울_예전엔 미처 몰랐어요_먼 후일_첫치마_가는 길_봄 바람_무덤_님의 노래_접동새_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_삼수갑산_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_잠 못드는 태양_꿈으로 오는 한 사람_설움의 덩이


[김영랑, 모란이 피기까지는]
모란이 피기까지는_언덕에 바로 누워_가늘한 내음_가야금_강물_강선대_거문고_그 밖에 더 아실 이_그 색시 서럽다_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_꿈밭에 봄마음_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_낮의 소란소리_내 마음을 아실 이_내 옛날 온 꿈이_내 훗진 노래_노래_눈물 속 빛나는 보람_뉘 눈결에 쏘이었소_님 두시고_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_달_독을 차고_돌담에 속삭이는 햇살_들꽃_땅거미떠날아가는 마음_마당 앞 맑은 새암_무너진 성터_물 보면 흐르고_미움이란 말_바람에 나부끼는 갈잎_밤사람 그립고야_뵈지도 않는 입김_ 비는 마음_뻘은 가슴을 훤히 벗고_빛깔 환히
지은이_윤동주
일제강점기에 짧게 살다간 젊은 시인으로,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,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고민하는 철인이었다. 그의 이러한 사상은 그의 얼마되지 않는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.


지은이_한용운
승려ㆍ시인ㆍ독립운동가(1879~1944). 속명은 정옥(貞玉). 아명은 유천(裕天). 법호는 만해(萬海/卍海). 용운은 법명. 3ㆍ1 운동 때의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. <조선 독립의 서(書)> 외에, 시집 <님의 침묵>, 소설 <흑풍>이 있고, 저서에 ≪조선 불교 유신론≫ 따위가 있다.


지은이_김소월
김소월은 1902년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났습니다. 본명은 김정식으로, ‘소월’은 그의 호란입니다. 아버지는 김소월이 2세 때 일본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정신병을 앓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 채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자랐지요. 김소월은 숙모를 잘 따랐습니다.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졸라 대는 소월에게 숙모는 옛이야기와 노래들을 많이 들려주었어요. 그의 시 <접동새>나 <물마름>은 숙모가 들려준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입니다.


지은이_김영랑
본명은 김윤식(金允植). 전남 강진(康津) 출생. 휘문(徽文) 고등 보통 학교를 마친 후 일본에 유학, 도쿄의 아오야마[靑山] 학원 전문부를 마쳤다. 1930년에 박용철ㆍ정지용과 함께 《시문학(詩文學)》을 발간, 1936년 4월 《영랑시집(永郎詩集)》을 출간했다. 유미파적(唯美派的)인 입장의 서정시를 썼으나, 해방 후 정치적인 혼란에 대한 비관에서 시 《대체 내 노래는 어디로 갔느냐》ㆍ《한 줌 흙》을 통하여 과거의 자신의 시를 포기 내지 수정, 뒤에는 민족주의적인 입장에서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작품을 발표했다. 공보처 출판 국장이 되었으나, 6ㆍ25 전쟁 중 포탄 파편의 화를 입어 사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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